해외여행

3. 보라카이 자유여행 - 보자무싸 호핑투어(내돈내산)

허니봉자 2024. 4. 17. 10:40
반응형

 

내돈내산 보자무싸 호핑투어 후기 


https://smartstore.naver.com/bojamussa/products/7850339126

 

보라카이 호핑투어 [보자무싸 써니요트호핑] 오전호핑 선셋호핑 밀착케어 : 보자무싸

[보자무싸] [보자무싸] 보라카이 보홀 1등 자유여행사

smartstore.naver.com

 

 

호핑투어는 보라카이에 가는 분들이라면 꼭 해야 하는 필수 액티비티 일 것이다! . 
나는 항상 어떤 걸 결정할 때 그 돈을 내고 갈 만한 가치가 있는가를 참 중요하게 생각한다.
요즘은 워낙 블로그에 광고성 글이 넘쳐나기 때문에 후기 하나하나 정말 많이 찾아보는 편이다.
왜냐면 지금 가는 여행지를 언제 또 갈 수 있을지 모르기 때문에 업체나 숙소를 선정할 때 신중하게 고민하는데 결정한다. 그래서 그런지 아직까진 후회한 적은 없다. 보자무싸 역시 200% 만족이었다!



인터넷에 후기를 보다 보면 호핑투어에서 하는 프로그램도 천차만별이고 식사나 간식이 나오는 것도 다양했고 모두 달랐다. 보자무싸 호핑투어는 미끄럼틀도 있었으면 좋겠고, 다이빙도 도전해 보고 싶고, 스노클링도 해보고 싶고, 패들보드도 해보고 싶고, 간식과 식사가 잘 나왔으면 좋겠다는 나의 욕심의 결정체였다. 

그리고 선셋세일링을 따로 해야 할까 고민하고 있었는데 배에서 선셋까지 볼 수 있다 하니 더욱더 안 할 이유가 없었다!
그저 가기 전까지 날씨가 좋기를 기도했고, 호핑투어 날 날씨는 환상적이었다!

 


 

호핑 투어 하던 날 날씨

 

 

내가 갔던 12월에 오후 호핑투어 코스는 


1시 30분 픽업 > 배 타는 곳에 모임 (스테이션 3) > 배타 이동 > 다이빙과 스노클링 > 과일과 간식 > 패들 보드 혹은 카약 > 스피드보트 >  라면 > 공연 및 선셋 관람 > 종료 


대략 이랬던 것 같다! 물론 기상 상황에 따라 달라지겠지만 크게 문제 있지 않은 이상 이대로 가는 것 같다!
생각보다 사람이 많았지만 배가 넓기 때문에 충분했고 인솔하는 직원들이 많았기 때문에 전혀 불편함이 없었다.
내가 보자무싸 호핑투어에 만족하고 적극 추천한 이유!!

1. 에너지 가득한 친절한 직원들
친절 그 자체.
커플이나 친구끼리 오신 분들은 우리 포함 3~4팀 정도였고 대부분 가족 단위가 많았기 때문에 물놀이를 알아서도 잘하는 학생들도 있었지만 3~4살 정도 되는 아기부터 유치원생까지 진짜 아이들도 많았다. 
물놀이하지 못하는 아기를 직원 한 분이 니모 잡아서 봉지에 넣어서 놀아주었다. 서툰 한국말을 하면서 계속 아기를 업어주고 놀아주는 모습에 아이 엄마가 잠시 다른 곳에서 쉴 수 있었다. 

직원분들이 아이들을 좋아하는 게 느껴졌고, 아이들을 돌봐주는 모습에 내 아이도 아닌데 내가 감동하기도 했다.
그리고 한 커플은 참여를 잘 안 하고 배 끝 쪽에 앉아 있었는데 사진을 찍어주시며 부담스럽지 않게 참여할 수 있도록 유도해 주셨다. 그 커플도 나중에는 같이 어울려서 놀았다. 직원들이 고객들이 한명한명 잘 놀고 있는지 계속 신경쓰는 느낌이였고 너무나도 다정하고 친절했다. 직원분들 덕분에 너무나도 즐겁게 호핑투어를 즐길 수 있었던 것 같아 끝날 때 진심으로 감사해서 기본으로 드려야 하는 팁이 200페소인데 500페소를 드리고 내렸다. 다른 분도 한 직원에게 개인적으로 팁을 더 드리는 것도 보았다. 팁이 전혀 아깝지 않은 그만큼 보물 같은 직원들이었다.  

외계인 안경쓴분이 텐션 미쳤음

 

 

 

 

2. 라면, 새우깡 럼콕 맛집

물놀이 후 먹는 라면과 김치는 당연히 맛있을 거라 생각했는데 진심 맛있었다.
혹시 매운 걸 못 드시는 아기들을 위해서 맵지 않은 컵라면도 준비되어 있었고, 기본적으로 신라면 같았는데 끓인 라면에 김치가 또 라면이랑 너무 잘 어울리는 시원하면서 양념이 너무 세지 않은 김치였다! 
그리고 중간에 간식으로 망고와 작은 생새우 튀김과 식빵 튀김을 주시는데 생새우 튀김이 너무 맛있어서 계속 먹었다.
사실 새우를 그다지 좋아하지 않는다고 생각했는데 아니었나 보다. 나 새우를 좋아했구나😂
망고는 뭐 말해 뭐해서 무조건이지. 
중간에 맥주나 럼콕도 주시는데 럼콕이 미쳤다. 너무 맛있어서 취하는 줄 모르고 계속 마셨다. 물론 아이들은 음료수!

 

또먹고싶다

 

 

 

3. 스피드보트

미쳤다. 그냥 미쳤다. 스피보트 태워주신 직원분이 진짜 텐션이 예전 무도의 노홍철 수준이었다.
별거 아니라 생각했는데 생각보다 꽤 빠르기 때문에 의자 부분을 꽉 잡아야 한다. 
엄청 커브를 돌면서 물벼락도 맞고 소리 지르다 보면 1년 동안 쌓인 스트레스가 풀리는 느낌!
글을 쓰는 지금도 또 타고 싶다.

 


 

배에서 바라본 선셋

 



스노클링할때나 배에 있을 때도 중간중간 사진 찍어주시고 마지막에 노래도 하고 춤도 추고 웃고 떠들다 보면 어느새 선셋으로 물든 바다를 볼 수 있다. 보라카이 하면 왜 선셋인지 이해가 갔다. 선셋이 너무 이뻤다. 
바다에서 멍하니 선셋을 보며 그저 이 순간이 너무 행복했고 보라카이 와보길 잘했다고 생각했다.
사실 난 보라카이가 꼭 가고 싶은 여행지는 아니었는데 이 노을을 보는 순간 그리고 보자무싸 호핑투어를 경험한 순간
이걸 위해서 힘들게 올 만한 가치가 있는 여행지였다.



아무튼 돌아가는 그 순간에도 선셋을 배경으로 열심히 사진 찍어주시는 직원분들을 보면서 
정말 마지막의 마지막까지 열심히 일하시는 모습을 보며 칭찬을 안 할 수 없었다.
이들에게는 매일매일 해야 하는 똑같은 일상이고 일일 텐데 같이 있는 내내 웃으면서 일하는 열정이 대단했고 정말 멋진 분들이었고 보자무싸 호핑투어는 최고였다!

첫 보라카이였는데 덕분에 너무 즐거운 보라카이로 추억될 것 같아 감사했하다.







 

 

 

반응형